[성남 데이트] 새소리 물소리

 

[성남 데이트] 새소리 물소리

 

2016.06.26

 

 

이날 우리의 데이트 장소는 새소리 물소리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였다.

 

마눌님께서 이날 자격증 시험을 치는 날이기도 했고 일요일이면 나도 근무를 서는

 

관계로 5시가 넘어서 요즘들어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힐링할 장소를 찾았다.

 

새소리 물소리는 산중턱에 있는 카페로 찾아가려면 차가 있어야지 싶은 곳이다.

 

그만큼 자연과 함께한 분위기 좋은 카페였고 그만큼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

 

 

우선 카페다보니... 음식사진먼저... ㅋㅋㅋ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었다.

 

이곳은 팥빙수가 유명하다고하여 가봤는데... 아쉽게도 팥빙수는 다나갔다고...ㅠㅠ

 

그래서 시킨 팥죽과 자몽주스~ㅎㅎ 모양만 봐도 너무나도 맜있어보이고 맛있었다.

 

서비스로 떡을 줬는데 이떡도 맛있었다. 이곳은 팥을 직접 쑤는 것같았다.

 

팥죽을 평소에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곳팥죽은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서 한그릇을 뚝딱비울정도로 좋았다.

 

 

자몽주스는 직원분께서 친절히 추천해주신 음료인데 자몽알갱이가 진짜 많았고

 

쓰지않고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음식은 완전 만족!!ㅋㅋㅋㅋ

 

뭐 음식점처럼 먹으러 간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양새가 이쁘고 맛도 있으니

 

금상첨화 아니겠는가~ㅋㅋㅋㅋㅋ

 

 

요 떡안에는 팥앙금이 들어있는데 직접 쑤다보니 맛도 있고 일반 떡집에서

 

파는 그런 떡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팥죽부터 떡까지 전체적으로

 

너무 강한 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팥죽의 모습...ㅎㅎㅎ 실제로 직접돈주고 팥죽을 시켜먹은게 처음이라 많이

 

고민했지만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음식이다. 정말 내가 먹어본 팥죽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진짜.... 팥빙수를 못먹은게 한이 될 정도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즐겁고 여유롭고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전체적인 사진을 보면 옆에는 모두 통유리도 되어있다. 밖에 초록 풀들의 빛을

 

그대로 받아서 진정 힐링하는 느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인테리어다.

 

 

뒤에 보면 별채라던지 나무들 화장실등이 있는데 너무나도 평온하고 편안한 분위기

 

우리 몸도 마음도 지대로 힐링하는 느낌이다. 이곳은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아서 차를 마시는 전통방식의 찻집이다.

 

 

우리는 운좋게 이 어항(?)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안에는 금붕어 두마리가 너무나도

 

평온하게 놀고 있었고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에 비쳐지는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이런 분위기의 카페는 처음가는지라 모든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조용한 분위기와 차분한 음식들, 그리고 이쁜 인테리어까지...ㅎㅎㅎ

 

2시간 가까이 앉아있었는데 나오는 길에 사장님이

 

" 더 편하게 놀다가셔도 되는데^^"

 

라며 밝게 인사를 해주셨다. 우리가 사진기 들고 이래저래 많이 찍는걸 보셨는지

 

흐뭇해 하시더니 결국 갈때 한마디 건네셨다. ㅎㅎ

 

새소리물소리는 야탑쪽에서 가게 되면 한...차타고 20~30분정도 갔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거리는 멀지 않지만 골목골목 올라가야하니 네비 꼭챙기시고

 

커플들이라면 반드시 한번쯤가서 답답하고 힘들때 힐링을 받기를 추천한다.

 

이당시 우리 커플도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 했었던 시긴데도

 

여기 갔다와서 더욱 밝고 기운차게 다녔으니^^

 

힘내요~~울 마누라^^

 

요즘에... 일하느랴 동생봐주느랴 나봐주느랴 몸이 10개라도 모자란 우리 마나님

 

조만간 다시 가서 팥빙수묵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