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글램핑데이트] 힐포인트에서 바비큐 파티!!

[용인글램핑데이트] 힐포인트에서 바비큐 파티!!

 

2018. 09. 15.

 

더운 여름 친구들과 행복한 바비큐 파티!!

 

글램핑 하기 좋은 힐포인트^^

 

임산부가 있으므로 처음으로 해본 오전 글램핑!!

 

무더운 여름.... 에어컨이 있는 집, 회사, 카페만 전전하던 우리들은

 

글램핑장에 가기로 큰맘을 먹었어요.ㅎㅎ

 

여름내내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거의 실내에만 있어서 좀 갑갑하긴 했거든요.

 

그래서 마나님 친구들과 함께 오전 글램핑장을 대여했습니다.^^

 

자고 갈 수도 있었지만 멤버중에 임신중이 친구가 있어 자고 가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에..

 

이렇게 진행하기로 했어요.ㅎㅎ

 

 

[ 글램핑장에서 커플티 입고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 우리들입니다.^^ 행복하구만~ ㅋㅋ 마나님과 즐거운 시간. ]

 

가는길은 그냥 네비에 힐포인트라고 찍고 가시면 편하십니다. 세부적으로 안내드리기가...

 

백현쪽으로 가서 어디 산길 입구로 들어가서... 좀 복잡하기에 네비가 시키는대로 잘 따라가다보면 ㅋㅋㅋ

 

나오게 됩니다.^^ 너무 성의없는 길안내지만... 요즘 네비가 너무 잘되어있어 알려드릴 필요가 없더라구요.^^

 

저희는 진짜 오랜만에 교외로 나가는 것이라서 간만에 커플티 챙겨입고 준비 철저히 하고 출발했답니다.ㅎㅎ

 

원래 저 토미 반팔티는... 대만에서 입으려고 해외 직구로 구매했었는데 ㅋㅋㅋ

 

마나님이 대만에 들고오는걸 깜빡하여 이렇게 처음 입게 되었네요.ㅎㅎ (절대 탓하는거아님 ㅋㅋ)

 

 

글램핑장에 들어오기전 이마트에서 장을 봤어요.

 

넉넉하게 1인당 5만원씩 미리 걷어놓았기에 이 비용으로 장을 봤습니다.

 

5명이서 5만원씩이니... 25만원이면 엄청 많이 살수 있었어요.ㅋㅋ

 

그렇게 장을보고 저기가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라고 잘되어있지는 않아요. 그냥 갓길에 저렇게 되어있습니다.

 

 

글램핑장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보자면...

 

11시반 부터 오후 2시 반까지 대여를 하는데 대여비용은 총 12만원이었습니다.^^

 

그치만 고기와 쌈장 채소가 간단하게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라면 크게 비싸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예약했었어요.

 

글램핑장 시설도 사진으로보기에 좋았고 고기가 5인분이 포함되어있는가격이기에~ㅋ

 

밖에서 삼겹살 사먹어도 5인분이면 7만원 정도는 기본으로 나올건데... 좋다고 생각하고 예약 했어요.

 

 

실제로 도착한 글램핑장 ㅋㅋㅋ

 

오전에 저희밖에 없었어요 ^^ 한산하니 좋긴했지만 실제로 시설의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안들었던 저은... 5인분의 고기가... 양이 적을뿐더러 상태도 좋지 않았어요...

 

저희가 혹시 모자랄까봐 사간 삼겹살로 먹었답니다.^^

 

"뭘바라겠느냐!!  글램핑장인데!!" 라고 이야기 하실수도 있지만...

 

솔직히... 고기 퀄리티는 너무하더라구요.

 

 참고로 전 정말 왠만한건 맛있고 툴툴대지 않고 잘먹습니다. 하지만... 좀 심하긴했어요.

 

 고기 퀄리티 때문에 가격대비 비싸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인원이 5명이라 크게 부담없이 사용하긴 하였지만 다시 이쪽으로  가고싶진 않네요..ㅠㅠ

 

여러모로 생각해본 결과 금액이 쎕니다... 참고하세요.ㅋㅋ

 

 

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3시간이었기 때문에 도착해서 바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ㅎㅎㅎ

 

3시부터 글램핑 저녁예약을 한 분들이 체크인을 하기때문에

 

2시반에는 빠져야 된다고 미리 이야기를 들어서 저희는 재빠르게 준비를했답니다.

 

우리 친구들은 보호를 위해 얼굴을 가립니다.^^

 

장본것을 정리하고 있으니 아저씨가 숫을 가져와서 셋팅을 해주십니다.

 

고기와 기본셋팅을 해주시기전에 저희가 할수 있는 김치찌개와 각종 사온 재료들을 손질하고 정리합니다.ㅎㅎ

 

 

정말 다행이었던!!! 에어컨이 글램핑장안에 있었어요 ㅎㅎ

 

진짜 더운날씨였는데 에어컨이 있어서 너무나도 다행이었답니다. ㅋㅋㅋ

 

고기를 남자 둘이서 굽다가 바톤터치해서 에어컨 쐬고 ㅋㅋㅋ \\\

 

진짜 글램핑장에서 너무나 필요했던 에어컨입니다.

 

오죽 좋았으면 저것만 따로 사진을 찍었다니..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

 

 

그렇게 한창 준비를 하고있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엄청 순하고 착한 강아지 였어요.ㅎㅎㅎ

 

코카계열인듯한데... 혼혈같은 느낌?? ㅋㅋㅋ 그래도 엄청 착했답니다.

 

강아지가 귀여워서 쓰다듬어 줬는데... 냄새가... ㅠㅠ 엄청 심했어요...ㅠㅠ 괜히 만졌다는 ㅋㅋㅋㅋ

 

거기에 식탐이 많아서 고기 구워먹을때 계속 와서 냄새나는데 부비고 해서 고생좀 했어요...ㅠㅠ

 

깨끗하게 씻고 냄새안났으면 오더라도 상관이 없었을텐데...

 

 냄새가 솔직히 많이 났네요 ㅎㅎ 목욕좀 해야겠어요 ㅠㅠ 

 

 

자~~ 이제 셋팅은 끝났습니다. ㅎㅎ

 

김치찌개는 저희가 팩으로 사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놨구요.

 

글램핑장에서 준비해준것은 저 쌈채소와 된장, 김치 입니다.

 

쌈무와 컵, 햇반, 김치찌개등은 저희가 준비해갔구 각종 식기류와 버너는 구비되어있습니다.^^

 

 

자!! 이제 구워볼까요???

 

숫판에 고기를 올렸습니다. ㅎㅎ 삼겹살은 저희가 사간 삼겹살을 올렸고

 

여기서 나온 고기는 제가 챙겨와서 김치찌개에 넣어 먹었어요ㅋㅋ

 

비린내가 좀 심해서... 그냥 구워먹기는 힘들었어요.ㅠㅠ

 

그리고 소세지는 글램핑장에서 준게 하얗고 좀 얇은 햄이구 저희가 사간햄까지 해서 저렇게 올리기 시작했답니다.^^

 

석쇠나 다른것들은 좀 지저분했지만 철판은 새걸로 해서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ㅋㅋㅋ

 

철판과 부탄가스는 글램핑장에서 사면 만원인가... 했어요. 다합해서..ㅎㅎ

 

철판을 생각을 못한지라~ 그래도 글램핑장에 잘 셋팅되어있어 좋았답니다.^^

 

 

자!! 이제 김치찌개도 끓기 시작하고 고기도 구워졌고 이제 먹기 시작합니다.

 

오전부터 너무나도 바빴던 우리들 ㅎㅎ 이제 수다수다를 하며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어요.^^

 

남자가 둘이니 번갈아가며 구우며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정말 맛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언제나 이멤버들을 만나면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저렇게 배가 불러있던 친구가 이번에 아기를 낳았어요.^^ 블로그가 너무 늦네요..ㅎㅎ 그래도 완전 행복쓰!!

 

 

삼겹살의 자태!!!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ㅎ

 

캠핑용 삼겹살이라고 너무 두꺼운것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속은 잘익지를 않고 겉만타기에...

 

굽기를 잘 못해서 더더욱 굵은 삼겹살은 사지않고 이렇게 얇은 삼겹살을 산답니다.

 

굽기도 편하고 속까지 잘익어서 너무 좋아요.^^

 

너무 맛있어서 흡입수준으로 엄청 열심히 먹었답니다.ㅋㅋㅋ

 

 

열심히 고기먹고 추가로 사간 새우를 굽는 중입니다.ㅎㅎ

 

이마트에서 새우를 엄청 싸게 많이 샀어요 ㅋㅋㅋ 진짜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새우도 열심히 잘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새우 너무좋아요!!

 

랩에 올려서 소금 팍팍뿌리고!! ㅋㅋㅋ 캠핑의 새역사를 써나간 새우구이입니다.^^

 

 

그렇게 신나게 먹고난 후 이제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솔직히 침대의 상태는 많이 지저분하여... 저기 누워볼 생각을 하진 않았어요 ㅋㅋㅋㅋ

 

대신에 동생이 챙겨온 저거... 탐나더라구요ㅎㅎㅎ

 

저렇게 눕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지 성공하면 저렇게 완전 행복한 편안함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은 보통수준이었답니다. 조금 지저분하단것정도???

 

남자분들끼리 가면 큰문제는 없을듯해요. ㅋㅋㅋ 워낙 그런것들에 무딘 남자들이니..ㅎㅎ

 

하지만 여성분들은 하루를 보내기엔 좀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마나님을 만나고 참... 많은것이 바뀌었어요.^^

 

전에는 하나도 찾아볼수가 없는 셀카도 많이 찍고 뭔가 준비하기 시작하고

 

귀차니즘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서 추억쌓기가 중요해졌고

 

해외여행도 눈에 담는것과 먹는것, 그리고 추억을 쌓는 소중한 일들로 바뀌었고

 

나를꾸미고 나를 가꾸는 의미를 알게 되었죠... 참 많은것이 바뀐 저입니다.^^ 뿌듯하네요.ㅎㅎ

 

 

요즘은 정말 많이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많이 닮았다!! 천생연분 얼굴상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너무 감사한 이야기입니다. ㅋㅋㅋㅋ

 

그만큼 4년 넘게 함께 하며 너무 즐겁고 많은 추억을 쌓은것같아요.

 

내년이면 함께 가정을 꾸리고 같이 앞으로 나아갈 예정인 저희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너무 좋네요.^^

 

 

요롷게 간 멤버들이 사진 찍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아쉬워!! 사진좀  찍자고 제가 이야기 많이 할걸 그랬어요.ㅎㅎㅎ

 

저희 셀카는 그나마 많이 있는데 아쉽네요 ㅠㅠ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먹고 노는게 참 행복해요.

 

예전에는 친구들과 이런 준비가 귀찮아서 그냥 사먹기만 했는데... 이런 추억하나하나가 소중하단걸...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깨닫습니다.ㅠㅠ

 

 

내 친동생같은 기야도 같이 한컷하고!! ㅋㅋㅋㅋ

 

배가 부르니 기분이 좋아진 우리들~ 단순하다고 해야할까요?? 본능이 이런걸...ㅋㅋ

 

소화도 시킬겸 해서 밖으로 나왔어요. 살짝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금새 그쳤더라구요.

 

비그친걸 보고 바로 밖에 구경을 했답니다.^^

 

천천히 걷다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글램핑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숲속에서의 여유... 는 아닌듯하지만..ㅋㅋㅋ 그냥 여유...ㅠㅠ

 

 

나와서 신난 우리들 ㅋㅋㅋㅋ

 

진짜 우리사진밖에 없네요..ㅠㅠ 그렇게 찍자고 해도 도망가는 멤버들..ㅠㅠ

 

즐겁게 소화도 시키고 이제 마무리 해야할 시간이 되어가서 슬 정리를 했답니다.

 

모든 정리는 저희가 깔끔하게 하고 나가야 합니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정리 그리고 자리까지 말끔히 하고 마무리를 했어요.^^

 

머문자리가 아름다워야 진정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힐포인트 글램핑장에서 마무리하고 우리 여성분들의 못다한 수다를 위해

 

근처 카페로 가서 1시간 넘게 추가 수다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이런 글램핑장에서의 모임 및 데이트 어떤가요??

 

저는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밤새 먹고 술프고... 다음날 힘들어 하는것보단

 

이렇게 딱 점심 맛있게 먹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진 않더라구요.ㅎㅎ

 

술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이런 일정은 안하시겠지만....

 

술을 안드시고 점심먹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기엔 이런 3시간 글램핑은 어떤가 싶습니다.^^

 

힐포인트 글램핑장 자체는 그다지 좋다고 말씀드릴순 없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추천을... 드리고 싶진않아요. 워낙 글램핑장이 많고 요즘엔 시설도 엄청나니....

 

하지만 장소보다 중요한 친구들이 있다는것과 그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았다면 전 너무 만족합니다.^^